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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구글 중국에서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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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구글이 중국검색시장에서의 철수를 확정하면서 중국에서의 검색 검열을 포기하고 www.google.cn 을 닫는 동시에 google.cn을 접속하면 자동으로 구글 홍콩 사이트인 www.google.com.hk 사이트로 접속하게 설정했는데, 이에 대해서 중국 정부는 아주 큰 불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중국에서 구글 홍콩 사이티를 접속할 수는 있는데, 민감한 단어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구글은 현재 이런 정책으로 공을 중국 정부한테 넘겨준 상태이고 중국 정부는 앞으로 계속 구글 홍콩 사이트를 접속하게 할지에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구글이 전 세계 수입 중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은 1% 내지 2%인 2.5억 달러 혹은 5억 달러인데, 지금 정책으로는 검색업무를 중국에서 철수하되 광고업무와 연구개발 업무는 계속 할 생각인데, 구글 중국의 직원을 홍콩으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 최대 포털중인 하나인 시나(sina.com.cn)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검색엔진은 구글 검색엔진인데, 현재 구글의 불안정성으로 새로운 검색엔진을 대체할 예상이라고 밝혔고 홍콩 최고 갑부 Li Ka-Shing 소속의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Tom.com에서도 이미 구글의 검색엔진을 내렸다고 합니다.(via WSJ)

현재 구글은 전에 제공하던 음악, 지도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음악 서비스 www.google.cn/music

     지도 서비스 ditu.google.cn

현재 추세로 봐서는 중국내에서 구글의 광고 서비스를 사용하던 여러 업체들이 구글의 합작을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며 상황은 크게 좋지 않습니다.

아시다싶이 중국내에서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를 하려면 무조건 중국 정부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검색엔진은 검열을 받아야 하고(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검색엔진도 중국내에서 검열을 받고 있음,이에 대해서 미국 국회의 회의에서 구글 창시자 중 한 사람이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비판을 했다는 소문), 중국 도메인인 .cn 혹은 .com.cn을 등록하려면 신분인증은 물론이고 해당 기관에 가서 사진도 찍어야 한다는 엉터리 정책때문에 네티즌들이 적지 않은 불만이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입장을 살펴보면 쉽게 알수 있다싶이 정부에 불리한 정보는 모두 막겠다는 정책입니다.

이런 저런 뉴스를 봐도 구글은 아직 구체적인 플랜은 없고 중국 정부의 반응을 보고 있는 상황인데 크게 낙관적인 결과로 보기에는 힘들듯 합니다. 그나저나 현재는 공이 중국 정부측으로 갔으니 일단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중국의 특수한 인터넷 환경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구글이 중국검색시장에서의 철수는 전략적 실수가 아닌가?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중국에서는 검색결과를 검열하는 정책을 실시할텐데 지금에 와서 검색시장을 철수할바에는 왜서 당초에 검열을 받으면서도 중국 시장에 진출했냐? 라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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