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수)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희토 자원’ 관리에 나서야
ㅇ 세계 전체 매장량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희토 자원은 줄곧 너무 낮은 가격에 국제시장에 판매되고 있어 중국 희토 관리 문제가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었음.
- 관련 보도에 따르면, 2009년 중국 희토 생산량은 15만톤으로 시장 수요인 10만톤을 초과해 가격이 줄곧 낮아지게 되었다고 함. 대종상품 시장에서 석유, 석탄, 철광석 등이 중국에서 수출할 단계에서는 가격이 너무 낮게 팔리지만, 일단 수입할 때에는 가격이 수십 배로 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동일하게 풍부한 희토자원을 가지고 있는 미국은 광산을 봉쇄하고, 희토자원이 부족한 일본의 경우에는 마구잡이로 중국의 희토를 사들이고 있음
- 또한, 현재 중국의 실제 희토 저장량은 이미 세계 30%에도 미치지 못하며 만약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미래에 순수입국으로 바뀌게 되면 수십 배, 수백 배의 가격을 지불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함
- 이에 대해 전문가는 중국의 안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가전략자원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아래와 사항을 제안함. ▲ 전략적으로 희토 문제를 중시하고, ▲ 희토 저장시스템을 구축해 국제무역에서 중국 희토에 대한 발언권을 제고해야 하며, ▲ 희토 개발 질서를 정돈해, 희토 수출을 점차 감소하거나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7.27 인민망)
2. 세계 10대 항구 중, 중국 8개 항구 진입
ㅇ 중국 교통운수부가 발표한 <2009년 중국항운 발전보고>에 따르면, 중국 항구는 이미 연속 2년간 세계 10대 항구에 8개가 진입하였다고 함. 미국의 South Louisiana와 한국의 부산항도 10위 밖으로 밀려났으며, 세계 10대 항구에는 중국의 8개 항구 외에 싱가포르 항구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Port of Rotterdam)항구가 10위안에 진입함.
- 화물 물동량은 항구의 순위를 매기는 중요 지표이며, 2004년 前에는 중국 상하이항(上海港), 닝포항(宁波港), 광조우항(广州港) 등 3개 항구만이 세계 10대 항구에 들었지만, 중국 항구건설 가속화와 경제발전에 따라 2005년 상하이 화물 물동량은 처음으로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하였고, 2009년에도 상해항은 계속 세계 물동량의 1위 자리를 차지하였음 (7.27 국제상보)
* 2009년 세계 10위에 진입한 중국 항구는: 상해, 녕파(宁波)-주산(舟山), 천진, 청도, 광주, 대련, 홍콩, 진황도 항구가 포함됨
3. 中, 고속철도 5년 안에 수출 목표
ㅇ 중국산 기차, 고속철도 및 관련 부품들이 세계 50여개 국가 및 지역에 수출되고 있음.
- 지난 7.13 브라질은 정식으로 제1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공개입찰을 시작하였고, 중국 관련 기업들도 공개입찰에 참여 의사를 표시하였음. 또한, 7.12~15일 중국을 방문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중국과 100억 달러에 달하는 철도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음. 이는 중국 역사상 철도기술 수출에 있어 가장 큰 거래였음
- 연이은 고속철도 수출 소식은 중국의 전통적인 의류수출시장에서 기술함량이 높은 제품 및 기술을 수출하는 국가로의 변화를 의미함. 북경 대군경제관찰연구센터(大軍经济观察研究中心) 쫑다쥔(仲大军) 주임은 중국의 고속철도 수출은 중국의 기술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수준에 도달함으로 인해 국제시장에서 가격결정권을 중국이 가지게 되었다고 밝힘
- 중국이 고속철을 수출하게 된 첫 시발점은 2009년 기관차와 객차를 호주와 싱가포르에 수출하면서 시작되었고, 중국 기차가 수입에서 수출로 바뀌는 분수령이 되었음. 현재 중국에서 생산하는 기관차, 고속철 및 부품은 세계 50여개국가 및 지역에 수출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및 터키에서는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러시아, 폴란드 등에서는 중국이 자국의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음. 현재 미국과 브라질은 공개입찰중이며, 중국기업도 적극적으로 공개입찰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고 있음 (7.27 南方일보)
4. 중국제품 동유럽에서 ‘유럽제조’ 실현 가능한가?
ㅇ 7.26(월) 상해 엑스포 박람회장에서 폴란드, 리투아니아, 헝가리, 체코 등 9개 동유럽 국가들은 공동으로 ‘동유럽 투자일(Investment day)'' 포럼을 개최하였음. 동 포럼에는 중국 각 省급 정부, 각 산업협회 및 상회 대표, 9개국 주중 상무 참사관 및 영사, 각국 투자무역촉진사무국 책임자들이 참석하였음.
- 중국기업의 해외진출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중국제조’가 직면한 전환의 기로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해외 현지에서 생산 하는 것임. 유럽 현지에서 생산을 하고자 하는 중국기업에게 있어 동유럽의 비교적 저렴한 노동력과 지리적인 위치는 중국기업이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
- 전문가들은 경제위기의 먹구름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기업이 동유럽에서 산업 전략적 협력을 진행할 수 있는 적기라며, 비록 보호주의와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지만 자동차, IT, 기초설비건설 등 분야에서 동유럽의 잠재력은 크다고 언급함 (7.28 경제참고보)
5. 新36條 시행 후, 절강성 민간자본 민첩하게 참여
ㅇ 지난 5월 민간자본의 건강한 발전 장려 및 지도에 관한 약간의 의견(이하 新36條)이 시행된 후, 7.26(월) 국무원 판공실은 관련부서 및 지방정부의 업무분담을 명시하고, 관련부서가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음.
- 동 통지를 발표하기 前 절강성 발전개혁위원회는 한발 앞서 이미 新36條의 시행을 위한 관련 실시의견을 제정하였고, 현재 초안마련이 끝나 절강성 정부 판공실에 제출하여 심사를 기다리고 있음
- 이번 국무원 통지의 발표는 新36條 시행되기 위한 실질적인 진전으로 절강성 발전개혁위원회가 현재 제정한 실시의견도 조만간에 시행될 예정임. 만약 두 가지가 모두 시행되면, 절강성 민간자본은 기초설비, 금융서비스 등 독점업종에 진입할 수 있게 됨 (7.28 浙江일보)
6. 6천억 위안에 달하는 온주(温州) 민간자본 출구 모색
ㅇ 온주 지분운영센터(温州股权运营中心), 온주민간자본 투자서비스센터(温州民间资本投资服务中心)가 연달아 설립되었고, 온주 지분투자펀드(温州人股权投资基金)도 조만간 설립될 예정임. 그동안 6천억 위안에 달하는 온주 민간자본은 자금이 긴요한 중소기업에게 있어 그림의 떡에 불과했음.
- 외부에서 보기에 온주 민간자본이 ‘배가 불렀다(飽滿)’고 여기지만, 내부에서는 온주 실질 경제는 오히려 ‘배를 곯아 비쩍 마른(骨感)’상태였음. 新36條(민간자본의 건강한 발전 장려 및 지도에 관한 약간의 의견) 시행 후, 온주 지분운영센터, 민간자본 투자서비스센터가 각각 6.4일, 6.26일 설립되었고, 7.2일 온주시 정부는 온주인 지분투자펀드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온주인 지분투자펀드 설립에 대한 실시방안>을 통과시킴
- 완전한 통계는 아니지만 대략 6천억 위안에 달하는 온주의 유동자금은 매년 14%의 고속 성장을 해왔고, 수천억에 달하는 민간자본은 주로 단기적인 차익을 위한 투자(투기)가 주를 이루어 시장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에 불리했었음. 최근 들어 이렇게 잠자고 있던 민간자본이 전문적인 기관을 통해 운영되면서 (민간)자본이 기업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로 인해 온주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함
- 온주 민간자본 자본투자센터는 ‘정부의 지도와 민간운영’을 통해 좀 더 효과적으로 기초시설건설, 금융서비스, 사회사업, 전통산업전환, 정보통신, 바이오의약, 문화사업,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 高효율 농업, 신소재 등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있음 (7.28 중국경제시보)
7. 중국 일개 향진(鄕․鎭)에 해당하는 디엔코우鎭(店口鎭)의 산업전환 및 업그레이드
ㅇ 일개 鎭에 불과한 중국 절강성 디엔코우鎭*(店口鎭)은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음.
- 디엔코우鎭* 서기인 쟝쭈앙시옹(張壯雄)은 디엔코우鎭은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관련 제조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新산업, 新제품을 창조해내고 있다고 언급함
* 디엔코우鎭(店口鎭): 절강성 제기시(诸暨市) 북쪽에 위치하며, 관할지역은 샤오싱시(绍兴市)이며, 총면적은 105.7km², 상주인구는 6.1만 명, 외래인구는 약5만 명임. 항주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함.
- 2009년 전체 디엔코우鎭의 총생산량은 69.23억 위안으로 재정수입 8.7억 위안에 달함. 종합 경제력은 샤오싱시(绍兴市)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절강성에서는 전체 3위를 차지하는 鎭임
- 디엔코우鎭에는 4,018개의 기업이 있으며, 그 중 연간 판매액 500만위안 이상인 기업은 300여개, 1억위안이 넘는 기업은 27개, 100억위안이 넘는 기업은 2개에 달함 (7.28 工人일보)
8. 증시현황(7.28)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58.30P(+2.26%) 2633.66P/1,289,795만주
상해 A주: +61.15P(+2.27%) 2760.36P/1,283,293만주
상해 B주: +4.43P(+1.91%) 236.82P/6,502만주
선전 성분: +258.96P(+2.45%) 10825.17P/917,195만주
선전 A주: +280.56P(+2.45%) 11728.19P/545,521만주
선전 B주: +64.35P(+1.34%) 4857.40P/8,025만주
선전 종합: +22.52P(+2.15%) 1071.95P/785,835만주 /끝
출처: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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