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다이어리]더불어 가며 사는 세상

반응형
왠지 세계 경제가 발전할 수록 사람들은 더욱 냉정해지는것 같네요. 참 돈이 무엇인지? 사람들마다 그 금전적 이익을 위해서 서로 다투기도 하고...세상은 왠지 부자는 더욱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는 더욱더 가난해지는 듯 합니다.

퇴근 후 서랍에서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인데, 몇개월전에 제가 개인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재단에서 후원자에 대한 감사의 글과  재단 이사장님의 책을 택배로 보내왔습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사회봉사단이라는 단체에 있으면서 주말에 어린이집에 가서 학습지도도 하고 여러 봉사활동 조직과 참여를 했었는데,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그런 기회도 없고 왠지 허무한 감이 들어서 1년전부터인가 매월 많지 않은 금액을 후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재단에서 한 학생을 소개해줘서 가끔 연락하고 하는데, 생각보다 자주 연락하게 안되네요. 사회생활 하다 보면 회사 일도 있고 개인적인 네트워크도 만들어가야 하고..모두 다 핑계겠죠.항상 그 학생한테 미안하기만 합니다. 자주 전화도 드리지 못하고..현재 고3이니 고등학교 졸업하면 한번 만나기로 했는데..그때 만나면 잘 해줘야겠어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면서 가정형편이 아주 어려웠는데, 나름데로 즐겁게 보냈던것 같습니다. 제가 놀고 싶은데로 놀고 초등학교때는 공부도 나름 해서(어릴적에만 좀 잘 햇음-.-) 부모님한테서 잔소리 듣지 않고 자랐습니다. 단 학비 낼때면 항상 돈을 빌려서 내야 했기에 제일 마지막에 바쳤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하지만 지금 되돌이켜 보면 이런 세월이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뿐. 돈이 중요하지만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걸.

정말 기회가 된다면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는 주위 학생들을 찾아가서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도리를 설명해주고 싶어요. 물론 제가 그런 능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배부른 소리 하고 있다고 비난 할 사람 있겠지만..

더불어 가며 사는 세상이 더욱 아름답지 않나요?

재단을 설립해서 어려운 사람들 돕고 있는 분들 정말 멋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