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오래 앉아 일하는 직장인, 두통 조심!

반응형
하루에 8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사무직 종사자 김 모씨는 5년 전부터 편두통에 시달려 왔다며 병원을 방문했다. 머리가 아플 때는 뒷목이 뻣뻣해지고 구역감을 느꼈으며 심한 경우 구토 증상도 있었다고 호소했다. 초기엔 진통제 한,두알로 통증을 진정시킬 수 있었지만 이젠 5알씩 먹어도 효과가 없었으며 CT, MRI 등 각종 정밀검사로도 원인을 찾아낼 수 없었다.

한의학에서의 두통은 위장질환, 간기능저하, 심장기능 이상 등 각종 신체 불균형이 원인이다. 이러한 신체 불균형은 잘 순환되던 체액을 뭉치게 만들거나 탁하게 만들며 이것이 머리 쪽으로 올라가 뇌 혈액순환을 방해, 두통을 유발한다. 교통사고나 갑작스런 타격이나 쇼크로도 체액이 뭉치거나 경락, 혈행을 막아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 가운데, 최근 오래 앉아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 중 하나가 경추 뒤틀림으로 인한 편두통이다. 흔히 목뼈라고 부르는 경추 주변에는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지나가는데, 경추가 뒤틀려 이를 압박하면 뇌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편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운 증상 등이 발생한다. 목 부위나 머리의 근육이 경직되는 것 또한 혈행을 방해하고 압통점을 만들어 두통을 유발한다.

이렇게 나타난 두통은 각종 정밀검사로도 원인을 찾기 어려우며 만성두통으로 발전, 사회 생활을 심각하게 방해하기 쉽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따라서 잦은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경추 뒤틀림이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했음을 인식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경추 뒤틀림을 정상위치로 회복시키고 바로 잡아 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좋다. 경락이완요법을 통해 목 부위, 머리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경추 뒤틀림으로 인해 오랜 기간 뇌의 혈액순환이 방해받았다면 이것이 역으로 만성피로나 소화기능 약화 등 각종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또한 어혈을 유발해 만성두통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어혈을 치료한 후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아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