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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국대사관 일일중국경제정보(20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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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中外 전문가분석: 중국 소비수요 부족의 6가지 원인 진단


 ㅇ 4.12(월) 중국 사회과학원은 <세계금융위기하의 중국>이라는 총서를 발간하였음. 이 총서는 중국 및 호주 등의 유명경제학자들이 향후 중국 성장에 있어 직면할 부담 및 거시경제 정책시 취할 점등에 대한 토론을 거쳐, 중국 소비수요 부족의 원인을 6가지로 진단하였음.


   - ① 노동력 공급과잉으로 인해 임금증가가 억제되고 있음: 중국은 현재 1.5억명 이상의 농민공이 도시에서 일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만명의 농민공이 도시로 유입되고 있는 바, 경제성장과 함께 1인당 GDP도 상승하고 있지만 노동력의 공급과잉으로 임금상승을 억제하고 있음.


   - ② 소득격차로 인한 저축률 상승: 통계국의 도시주민 소득지출조사에 따르면 10%의 저소득 가정의 소비는 96%에 달하지만 10%의 고소득가정의 소비는 63%로, 소득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로 인한 평균 저축률은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를 둔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 ③ 관련제도 미비: 개혁개방후 중국 노동력 임금수준은 노동력시장의 수요공급에 따라 결정되고 있지만,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과 사회보장 제도는 아직 미비함


   - ④ 기업의 저축률 증가: 기업의 저축률의 신속한 증가는 총 저축률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 됨.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자원형 기업들의 수익과 국유기업 이윤의 분배체계 미비로, 분배되지 않은 이윤은 기업의 저축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음


   - ⑤ 공공서비스 장려부족: 각급 지방정부는 생산규모 확대, 경제성장 가속화에만 초점을 두고 있고 공공서비스 개선과 취업자리 확대에는 장려정책이 부족함. 자본 밀집형 대형항목에 대한 투자와 대중형 기업 발전에 너무 집중돼 있어, 노동 밀집형 소형기업에 대해서는 소홀한편임


   - ⑥ 공공자금의 허점: 정부의 공공자금 및 자원관리체계에 허점이 있고, 제도 미비와 투명도가 낮음. 특별히 예산외 자금에 대한 징수와 사용에 있어 감독이 부실해, 공공자금의 부당한 사용, 유실, 부정부패를 유발함(4.13 경화시보)




2. 3대 투자은행의 중국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


 ㅇ 최근 모건스탠리, JP 모건체이스, 노무라증권등 중국내 해외투자은행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올2분기 내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음.


   - 노무라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투자를 긴축하지 않는 가운데, 은행대출만을 긴축하는 것은 중국의 저인플레이션형 고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밝힘. 노무라 증권 중국 수석경제학자인 손밍춘(孙明春)은 중국의 첫 금리인상 시기는 3월에서 5월로 늦춰질 것이며, 2011년말까지 매분기마다 0.27%씩 인상할 것으로 예측함


   - JP 모건체이스 중국증권 및 대종상품 주석 리징(李晶)은 올 2분기중에 금리인상이나 지급준비율을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예측함. 올해 두 차례 지급준비율을 상향조정했고, 2분기부터 위안화가 소폭 절상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시장의 유동성을 조금씩 긴축시킬 필요가 있으므로 금리인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함


   - 모건스탠리 중국분석가 로우깡(婁剛)은 마이너스이자율이 나타나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인민은행은 4월에 금리 인상할 가능성이 있지만, 사실 진정한 긴축은 금리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은행대출 조절에 있다고 분석함(4.13 경제참고보)




3. 공업정보화부 리이중(李毅中): 소비촉진정책 지속할 것 제안


 ㅇ 2010 경제무역추세 보고회에 참석한 공업정보화부 부장 리이중(李毅中)은 중국경제성장에 있어 내수확대는 꼭 필요하다며, 소비촉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함.


   - 리이중 부장은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구조를 제고해야 한다며 여행, 문화, 스포츠, 교육, 영화 및 TV프로그램, 정보통신, 3G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언급함. 또한 기업의 신제품출시, 품질제고, 브랜드강화, 서비스개선을 통해 소비를 유도하고 소비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언급함


   - 소비촉진정책 중에 저탄소배출 자동차 구입시 자동차 구입세(汽車購置税)를 감면해 주거나, 자동차 하향정책(汽車下鄕)을 실시할 것을 건의함


    * <자동차산업조정 및 진흥계획> 목표에 따르면, 2012년 신규 생산될 자동차의 10%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新에너지 차량이 되고, 그 가치는 약5000억위안에 달함 (4.13 신화망)




4.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사모펀드, 전략적 신흥산업에 투자 가속


 ㅇ 올해 정부업무보고에 포함된 전략적 신흥산업은 벤처캐피털(VC)과 사모펀드(PE)에 있어 투자할 가치가 있는 대상임


   - 금융위기후 중국은 산업구조조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진기술, 低에너지소모, 高효율을 특징으로 한 전략적 신흥산업은 경제 성장방식 전환과 산업구조조정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장샤오창(張曉强)은 지난 4.11일 폐막된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서 조만간 전략적 신흥산업 계획이 공포될 예정이며, 국가-지방정부의 각종계획의 세부원칙 및 우대정책도 조만간 공포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었음


   - 벤처캐피털과 사모투자펀드는 이미 低에너지소모, 高성장하는 신흥 산업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신흥 산업전략 정책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임(4.13 신화망)




5. 보아오 아시아 포럼 전문가 논단: ‘해외 기업 M&A시 매수는 신중히 매각은 단호할 것’ 당부


 ㅇ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 참석한 기업관리 전문가들은 ‘세계 금융위기는 아시아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에 있어 이상적인 저점잡기(bottom fishing) 기회를 제공하였지만, 성공적인 인수합병 기회를 잡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며, 해외 기업 인수 합병시 매수는 신중히 하면서 매각은 단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함


   - 세계금융위기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고, 금융위기하에 침체기에 빠졌던 세계 M&A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2009년 4분기부터 대규모 M&A와 투자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 통계에 따르면, 2010년 1~2월달 세계 M&A 교역액은 4,040억달러에 달해 2009년 동기대비 5%가까이 증가하였음


   -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 참석한 M&A 기업전문가들은 위기 후 경제가 호전되는 시기에는, 세계 M&A 교역시장이 활기를 띄게 되는 3가지 요인에 대해 언급함 ▲ 위기 후 기업은 반드시 전략적 구조조정과 개혁을 진행하게 되고, ▲ 인원감축, 지출감소로 위기 후 대량의 현금을 보유하게 되어 기업의 현금 유동성은 증가하게 되고, 향후 시장의 발전 동향은 더욱 분명해짐 ▲ 경기회복시기의 M&A 과정중 쉽게 정부의 도움을 얻을 수 있음


   - 또한, 전문가들은 해외 기업 M&A시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함: ▲ 아시아 기업들은 투자, 합병에 대한 정확한 필요를 검토한 뒤, (기업)역량에 따라 행동을 취해야 함 ▲ 기업 본연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인수대상을 선택해야 함 ▲ 목표기업의 경영상황 및 소재국의 사회, 정치적 배경을 충분히 이해한 뒤, 행동을 취해야 함(4.12 경제참고보)




6. 대다수 중국은행, 두채이상 주택구입시 초기 불입금 비율 40%이상


 ㅇ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 은행감독위원회 류밍캉(劉明康) 주석은 두채이상주택구입시 초기 불입금 비율을 60%로 높이겠다고 발언해 부동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킴.


   - 은행감독위원회 소식통은, 류밍캉 주석의 원래 발언은 ‘현재 일부 상업은행이 두채이상 주택구입에 대한 위험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고, 북경의 일부 은행에서는 이미 두채이상 주택구입자에 대한 (본인)초기 불입금 비율을 60%로 높였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라고 밝힘


   - 현재 비교적 통일된 의견은, 두채이상 주택구입시 초기 불입금 금액은 40%이상임. 하지만 일부 상업은행들은 두채이상 주택 구입시 초기 불입금을 비교적 완화해주고 있고, 4대은행중 하나인 상업은행 상해지점 관계자는 만약 두 번째 주택구매가 투자성이 아닌 실수요인 경우(본인이 살기위한 목적)에는 초기 불입금 비율을 최소 30%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힘(4.13 신화망)




7. 중앙아시아 5개국: 미래 중국의 주유소 역할 감당할 것


 ㅇ 중국경제의 빠른 성장에 따라, 에너지자원 부족문제는 심각해지고 있음. 특별히 석유 소비량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석유 의존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수입라인은 단일한 편임. 에너지안보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향후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해야 함


   - 통계에 따르면, 2000부터 2009년까지 중국의 원유소비량은 2.41억톤에서 3.88억톤으로 상승하였고, 년 평균 6.78%씩 증가하였음. 원유순수입량은 5,969만톤에서 1.99억톤으로 상승하였고, 대외의존도도 24.8%에서 51.29%로 급상승하였음. 중국은 세계 제6위 석유산유국이지만, 세계 제2위 소비국이면서, 세계 제2위 수입국임


   -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石化 저장량은 300억TOE(석유환산톤)가 넘으며, 그중 카자흐스탄의 石化 저장량은 269억TOE에 상당함. 투르크메니스탄석유저장량은 120억TOE에 달하며, 천연가스는 24.6조 입방미터로 세계 제5위를 차지함.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도 석화자원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수력잠재력도 풍부해, 각각 년 발전량은 1400만톤과 2730만톤 TOE에 상당함. 하지만 중국의 석유저장량은 17.2억톤에 불과함


   - 신장(新疆)대학교 경제학과 허룬즈(何倫志)교수는 중앙아시아 5개국은 중국과 3,300킬로미터 이상의 국경선으로 마주하고 있으며, 세계 에너지자원의 지정학적 위치에 있어 심장과 같은 지역으로 아직 중국이 에너지 기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에너지 경제안보와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협력강화는 꼭 필요하다고 언급함(4.12 신화망)




8. 증시현황(4.13)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31.99P(+1.02%)          3161.25P/1,439,820만주


    상해 A주:     +33.71P(+1.03%)          3314.61P/1,431,674만주


    상해 B주:     -0.05P(-0.02%)           264.02P/8,146만주


    선전 성분:    +112.69P(+0.91%)         12511.89P/1,103,756만주


    선전 A주:     +120.98P(+0.91%)         13432.44P/663,737만주


    선전 B주:     -7.99P(-0.18%)           4532.26P/13,583만주


    선전 종합:    +14.44P(+1.15%)          1238.22P/937,611만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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