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현재...

혹시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 중국에서는 기차가 교통수단중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땅이 하도 커서 남북간에 이동을 하려면 반드시 비행기나 기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기차를 제일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보도에 의하면 구정기간에 중국에는 23억인차의 여객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만큼 구정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려고 사람들이 기차표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줄을 몇시간 지어는 며칠째 서가면서 기차표를 구해서 집을 가곤 합니다. 한국에서는 3시간 이동거리도 멀다고 하겠지만, 중국에서는 기본이고..며칠씩 기차를 연속 갈아타서야 집에 도착할 때가 많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국 타임즈에 올려진 사진인데, 몇장 퍼왔습니다.

올해는 50년만의 폭설이 와서...비행기가 뜨기 힘들고, 고속도로가 닫히고, 강물이 얼고, 기차가 일부 지역에서 통하지 않는 ...등 어려운 상황들이 있습니다..하지만 사람들의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구정을 보내야겠다는 의지는 조금도 식히지 않은듯 합니다.

역시 가족이란게 참 대단합니다..

광주 기차역에는 현재 몇십만명의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폭설로 하여금 북방으로 통하는 기차가 끊겨서..사람들이 기차역에 모여있습니다.

중국 무한시...차를 기다리고 있다.

눈에 비에...참 몹쓸 날씨~~

안휘성의 허퍼이 기차역- 사람들이 기차표를 사려고 줄을 서고 있다.

남경 기차역- 폭설로 버스가 취소되고, 사람들이 기차표를 사려고 붐비고 있다.

두 농민이 피곤한 나머지 잠이 들었다

농산물 시장의 건물이 무너졌다

신강의 한 거리복판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위험하신데..

안휘성의 한 기차역

이분은 겨울에 수영을 하시느라고..참~

저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감동을 받아서 그럽니다. 사실 분명히 중국의 제일 큰 명절인 춘제(설날)로 인해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이동할 것이고 차표도 구하기 힘들텐데...단지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머나먼 고향을 가겠다고..분비는 사람들을 보면...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가족이란게 무엇일까죠? 참 언어로는 설명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사진은 이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