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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du

中 바이두의 현명한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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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中 Baidu는 왜서 욕을 먹는가? 라는 글을 통해서 중국의 최대 검색 사이트인 바이두(baidu.com)이 비도적인 상업 방식으로 이익 추구를 하는 행동이 네티즌한테 욕을 먹고 있다는 것을 보도했습니다.

지난번의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중국의 중앙방송국인 CCTV에서 바이두의 비도덕적인 상업 방식을 폭로했다는것입니다. 해당 내용은 바로님의 글-바이두 중국정부에 버림 받나? 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아래는 cctv에서 방송내용에서 캡처한 사진.

비록 바이두는 인터넷 기업이고, 중국 중앙 방송국인 CCTV는 방송을 위주로 하는 매체지만, CCTV가 중국 최대 방송국인 만큼, 영향력도 그만큼 크다고 봐야 합니다.

마침... 중국에서 제일 큰 명절인 구정(중국에서는 춘절-春節)이 다가왔는데, 중국인의 춘절을 보내는 습관은 보통, 그믐날 저녁에 물만두를 만들어서 먹고, 저녁에 가족이랑 같이 CCTV의 음력설 특집 방송을 보는것인데..방송 중에 중국 주 XX나라 대사관에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등등의 소식을 전하는 코너가 있는데..바이두가 여기에 광고를 낸것입니다. 즉 방송중에 이런 속보?를 몇번 전하는데, 화면에 바이두의 광고가 항상 뜨는것입니다. 즉 중국 바이두와 함께 축하를 한다 등등..

13억이 넘는 중국인구에서 30퍼센트의 사람만 이 tv를 보았다면 3.9억명의 중국인이 바이두를 알게 될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즐거운 명절날에 나온 광고라고 해서 사람들이 크게 반감을 느끼지 못할것이고, 더구나 각지역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화면에 바이두의 로고와 사이트 주소가 나오니..더욱 큰 효과를 보았겠죠?

뒷말에 의하면, 바이두가 이번 광고를 위해서 적어도 500만위안(CNY)이상의 광고비를 지출했다고 하네요. 비록 인증되지 않은 액수지만, CCTV광고비용이 원래 비싸고, 더구나 전 중국인이 다 보는 음력설 특집이라는 방송에서 뜬 광고비는 더욱 비싸지 않았을가 싶습니다.

지난번의 CCTV방송국의 폭로에 이어서 바이두가 결국은 돈으로 CCTV를 매수했다고 해야 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앞으로 CCTV 방송국이 바이두를 계속 폭로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결론을 내린다면, 바이두의 음력설 광고는 시간이 짧았지만, 좋은 효과를 거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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