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중국의 인터넷 환경에 대해서 말했었다. 원래는 저의 블로그에서 될수록이면 긍정적인것들을 많이 쓰려고 하지만 도저히 화가 나서...오늘도 거침없이 이런 글을 쓰게 된다.
즉 며칠전에 중국에서 현재 네티즌의 공적이 되고 있는 GFW(Great Firewall of China)에서 세계 최고의 FEED관리 업체인 FEEDBURNER의 방문을 막아놓았다. 그것도 속시원하게 전체 사이트를 막아놓았는것이 아니라 FEED주소만 막아놓았다. 비록 GFW를 만들때에는 더욱더 낳은 인터넷 환경을 위해서 만들었겠지만 현재는 그 취지를 어긋나는것 같다. 많은 블로거들이 반발해나고 있다 . 하지만 이게 중국의 현실이다. 아무리 GFW가 잘못 하더라도 어디다가 고소할 곳도 없고 그냥 당해야만 한다. 마치 양무리를 이리저리 몰아 다니는것처럼 말이야..
지난번에는 세계 최고의 포토 관리업체인 FLICKR를 막아놓았다. 사이트는 아무런 의상없이 방문 잘 되는데 사진을 볼수 없다. 비록 대리 아이피를 통해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 FLICKR를 막아놓은 원인은 아주 간단하다. 지난 6월1일날에 중국 복건성의 도시 하문시에서 시위행진이 일어났었다. 환경보호를 요구하는...그 활동사진들이 FLICKR사이트에 떠돌면서 정부에서 알게 되어서 막아놓았다. 지어 이 시위를 보도한 한 신문사의 기자는 일자리까지 잘렸다는 소식이 돈다. 인터넷 시대에 와서 아직까지도 이런 방식으로 외부의 언론을 막겠다는 방식이 참 어리석해보이기만 한다.
중국의 대부분 블로거들이 FEEDBURNER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일로 인해서 아주 많은 블로거들이 손해를 볼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에는 FLICKR사건으로 인해서 대부분 국내 사용자들이 할수 없이 중국의 한 포토관리 업체 YUPOO로 이전하고 이번 FEEDBURNER사건으로 인해서 중국의 FEEDSKY업체로 이전될것으로 예상된다.
언제면 진정한 민주와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찾아올지?